[일상의 아름다움] 계요등

닭의 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 계요등(鷄尿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안재우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8/31 [12:10]

[일상의 아름다움] 계요등

닭의 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 계요등(鷄尿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안재우 시민기자 | 입력 : 2023/08/31 [12:10]

닭의 오줌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실제 옆에 가도 냄새을 맡기는 어렵다. 냄새의 근원은 꽃이 아니라 줄기인데 건들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고약한 냄새를 풍겨 스스로를 지킨다. 

 

과거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많았지만 기후변화로 북상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군포시청 담장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꽃의 모양은 작은 등을 닮았다.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군포시청 담장 2023년 8월 5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군포시청 담장 2023년 8월 5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군포시청 담장 2023년 8월 5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군포시청 담장 2023년 8월 5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긴 장마에도 열매는 잘 자라고 있다. 군포시청 담장 2023년 8월 5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계요등(Paederia scandens) 갈색 열매가 풍성하다. 군포시청 담장 2020년 11월 14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기획의도) 우리의 삶의 시간과 공간인 일상을 전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 나무, 새, 곤충, 풍경, 도시야생, 삶을 독자님들과 스치듯이 어울려 보려 합니다. 산과 들에서 나물을 뜯지 말고 시장에서 돈과 바꾸어 주세요. 추억이라고 뜯으면 꽃을 볼 수 없습니다. 야생화를 보시거든 아름다움을 집으로 가져오지 말고 스스로 그러하듯이 살게 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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