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8월 14일 기준 폭염경보 발효일수 17일, 지난해 훌쩍 넘어서

김건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0:34]

군포 8월 14일 기준 폭염경보 발효일수 17일, 지난해 훌쩍 넘어서

김건아 기자 | 입력 : 2024/08/23 [00:34]

올해 군포 지역 폭염경보 발효일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특보는 두 단계로 나뉘어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 (사진=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블로그) 

 

군포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으로 올해 군포 지역의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발효일수는 각각 15일, 17일이다. 지난해 6월~9월 사이 군포의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발효일수는 각각 31일, 3일이었다. 지난해보다 폭염주의보 발효일은 적지만,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 발효일은 벌써 훌쩍 넘어섰다.  

 

이런 와중에 군포시는 8월 13일까지 7건의 폭염 관련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난해에는 6~8월 사이 폭염 재난문자를 21건 발송했다. 시는 폭염주의보가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폭염경보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 관련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발송 기준을 바꾸면 재난문자를 늘릴 수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여러 지자체에서 문자가 중복돼 오는 것을 싫어해서 수시로 보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론 6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356건의 폭염 재난문자가 발송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0건(1.4배) 늘었다고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 11일 발표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서울·경기 지역 폭염일수(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의 수)는 8월 22일 현재까지 17.3일이다. 지난해는 이보다 4.3일 짧은 1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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