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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혼성합창단 군포프렌즈합창단(단장 조석주)이 10월 29일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Te Deum - 함께, Together -'로, 합창단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연주회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Te Deum을 비롯해 W.A.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임긍수의 현대 한국 가곡과 김민기의 국민명곡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군포프렌즈합창단은 2002년 10월에 창단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국립 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해, 제13회 대통령상 전국합창페스티벌 우수상, 제27회 태백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군포프렌즈합창단은 정기 연주뿐만 아니라 산본원광대병원, 남부노인전문요양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공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문화 발전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석주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이 갈고닦은 노력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클래식의 웅장함과 한국 가곡의 깊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가을 저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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