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안양시 간 입장 차이로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군포시 "안양시가 참여해야 기후동행카드 진행 가능해.." vs 안양시 "더 경기패스에 집중할 것"

진이헌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06:59]

군포시와 안양시 간 입장 차이로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군포시 "안양시가 참여해야 기후동행카드 진행 가능해.." vs 안양시 "더 경기패스에 집중할 것"

진이헌 기자 | 입력 : 2024/11/18 [06:59]

군포시와 안양시의 사이에서 기후동행카드와 '더 경기패스' 입장 차이로 인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하철 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불가라는 표시가 뜬 모습, 11월 15일 촬영 (사진=진이헌)   © 군포시민신문

 

군포시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려면 1.4호선 모두 안양시를 거쳐야 하지만, 안양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군포시만 시행할 경우 혼선이 발생해 군포시 입장에서는 안양시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군포시는 기후동행카드와 경기패스 사업 둘 다 참여하고 있다. 

 

안양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더 경기패스’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11월 14일 안양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일단 경기패스에 집중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추가로 도입하면 비용이 100억 원 이상 추가로 발생한다. 시민들은 편하겠지만 지자체 입장에서 둘 다 할 수는 없다. 경기도가 '더 경기패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도 예산을 지원받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같은 날 통화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다. 안양시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와 더 경기패스의 조율을 담당하는 ‘수도권 교통 실무협의체’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손실 분담금 등을 논의 중이지만 경기도와 서울시 간 갈등으로 인해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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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4/11/28 [10:20] 수정 | 삭제
  • 안양시 시민혜택주는게 그렇게 아깝나요? 과천시도 하는데 군포시민한테 피해주지말고 같이 참여해주세요..ㅜㅜ
  • ㅇㅇ 2024/11/26 [01:57] 수정 | 삭제
  • 안양시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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