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공간’의 구조를 탐색하고 수묵의 번짐으로 표현한다. 누구나 숨겨져 있는 내면의 방이 존재하고 이것을 정육면체의 한 공간으로 상징하며, 이 공간을 통해 나와 사회, 인간관계, 삶 속 다층적인 면모를 표현한다.
누구나 자신의 모양과 공간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의 공간은 항상 타인과 함께 얽히고 설켜 있다. 그 안에서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러한 인간관계에서 얼마만큼 자신의 모양을 보여주고 서로 투명해질 수 있을까? 누구나 그 거리를 좀더 좁혀서, 진실을 숨기지 않고 세 치 혀로 해를 가하지 않고 슬픔을 모욕하지 않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는 바람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소개
_학력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졸업, 2017.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졸업, 2020.
_개인전 <짜임새 있게 다듬는>, 라포애 갤러리, 수원, 2024. <톰의 이상징후>, 터무니책방, 군포, 2021.
_레지던시 군포 (구)수리산상상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 활동 : 2019. 5. - 2020. 5.
_수상 단원미술제, 입상, 단원미술관, 2014.
청년예술단체 운영 <마을갤러리> 비영리단체 운영 : 2018. 5. - 현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공간을 좋아하는 청년작가 하다미입니다. 동양화를 전공하였고, 수묵화를 좋아하여 수묵 평면회화를 중점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청년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하고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드로잉, 그림책, 인물화 등 여러 작품 활동을 참여했습니다. 2019년에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수묵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톰의 이상징후>, 2024년 <짜임새 있게 다듬는> 2회의 개인전을 기점으로 작업의 방향은 수묵추상으로 변화하며 ‘공간’의 구조를 탐색하고 수묵의 번짐으로 표현하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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