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약칭 6.15경기중부본부(상임대표 장재근)의 올해 정기총회가 2025년 1월 22일 오후 7시 열렸다. 

  80여 명이 좌석을 꽉 채운 가운데 1부 행사로, 신나는 합창단의 축가(질풍가도 외)와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활동 동영상 감상, 사업제안 포스트잇 작성 등 다채로운 행사에 이어 장재근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안건심의에서는, 조직명칭에 관한 규약 개정 표결에 들어갔다. 개표결과 참석 71%를 차지한 ‘6.15경기중부평화연대’가 새 명칭으로 가결됐다. 현 명칭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는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동선언한 전문을 실천하려는 의지에 방점을 둔 명칭이다. 공동선언의 핵심취지가 남북간의 ‘평화연대’라는 점에서 이번 조직명칭 개정은 활동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임원 선출에 있어서는 신임 상임대표로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애 씨를 선출하고, 공동대표로는 문경식(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대표), 송재영(수원대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장김은희(과천예술인연대 대표) 씨를 유임시키고, 신임 공동대표로 김재진(참여와자치를위한의왕풀뿌리희망연대 대표), 송병구(경기중부기독교교회협의회 상임회장), 라일하(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장), 이미라(안양여성의전화 대표) 등을 새로 선출했다. 

  이어 6.15평화통일상에는 정식화 전 민주노총경기중부 의장, 서형백 회원, 장재근 직전 대표에게 상패와 부상이 수여되고, 6.15감사패는 암투병 중에도 헌신적 활동을 해온 정상시 목사에게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새 명칭 <6.15경기중부평화연대>로 단장한 본회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경기중부’ 4개 지자체 연합 시민단체이다. ‘평화연대’라는 명확한 명칭을 내건 만큼 새로 구성된 박미애 상임대표 외 집행부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활동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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