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국민의힘 해체 촉구' 군포·안양 시민 선전전 개최

군포 산본중심상가 광장

산들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07:21]

'윤석열 파면·국민의힘 해체 촉구' 군포·안양 시민 선전전 개최

군포 산본중심상가 광장

산들 기자 | 입력 : 2025/02/10 [07:21]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에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경기중부 비상행동(대표 장재근, 이하 비상행동)이 주관한 윤석열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 선전전이 2월 7일 금요일 열렸다. 

 

  오전 11시 군포 산본중심상가 광장에서 군포시민 선전전이, 오후 6시에 안양역 1번 출구 앞에서 안양시민 선전전이 각각 열려 각각 1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 윤석열 파면·국민의힘 해체 촉구 군포·안양 시민들이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2월 7일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재우)     ©군포시민신문

 

  시민 발언대에 나선 여러 시민단체 대표들이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고 헌재 재판관의 신문도 부정하려 드는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인용을 촉구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비상행동 박미애 집행위원은 “역대 가장 악질적인 내란세력에 맞서 오늘의 강추위 같은 온갖 불법과 추행, 역경을 이겨내어야만 비로소 꽃피는 봄이 온다. 헌재의 결심이 눈앞에 닥친 시점에 시민들의 흔들림 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헌재 재판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헌재 심문에서 오직 진실만을 증언하도록 응원해 주자”며 시민 선전전 행사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뜻에 맞춰 함께 응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중간중간 구호도 함께 외쳤다.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내란동조 국힘당 즉각 해체하라” “내란세력 청산하고 자주민주정부 수립하자” “자주평화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간간이 몇몇 윤석열 지지자들이 행사 진행에 훼방을 놓기도 했으나 50분가량 행사의 열기는 멈추지 않았고, 뜻에 동조하는 시민은 박수와 엄지척 신호를 보냈다.

 

  행사에 함께한 신완섭 시인이 ‘그 입 다물라’라는 자작시를 낭송하자 시민들은 호응을 보냈다. 그 전문을 소개한다.  

 

그 입 다물라

- 윤석열에 고함 -

 

술배만 채우는 그 입 다물라

제 말만 맞다 우기는 그 입 다물라

입안 가득 오물투성이, 그 입 다물라

입만 열면 거짓과 욕설투성이, 그 입 다물라

마음에도 없을 웃음 흘리는 그 입 다물라

 

국민을 개돼지 삼는 그 입 다물라

지지층을 미친개로 만든 그 입 다물라

바이든 날리고 요원 잡는 그 입 다물라

달그림자 운운하며 호수를 욕보인 그 입 다물라

대왕구라를 대왕고래라 돌려까는 그 입 다물라

 

말 몇 마디로 수하를 죄인 만든 그 입 다물라

여당과 군인, 행정부를 미치게 만든 그 입 다물라

하여 그 말에 놀아나는 온갖 입들 다물라

 

입이 천 개 만 개일지라도 

국민이 나서 입을 봉하기 전에

제발 그 입들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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