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여성민우회,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산본·금정 일대 장미 나누며 성평등 메시지 전달…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군포여성민우회(대표 이명숙)는 3월 7일 오전 10시에 산본 중심상가 분수대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성평등이 민주주의 완성이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산본 중심상가 분수대를 출발해 산본시장과 금정역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누고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렸다. 참가자들은 성평등 실현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피켓으로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성폭력 상담소 리플렛과 홍보물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의 한 장소에서 진행되던 기념식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거리로 직접 나서는 행진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참가자들은 산본시장 상인과 금정역 일대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의 가치를 알렸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군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회원 차모(47) 씨는 “지역에서 여성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될 때 진정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본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신모(43)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아직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낄 때가 있다”며 “세계 여성의 날이 서로를 존중하고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정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강모(43) 씨는 “아내가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느낀다”며 “주변에는 결혼 후 원치 않는 부서로 발령이 나거나 육아휴직 으로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맞벌이 시민 김모(38) 씨는 “아내가 임신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사와 육아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민우회 회원인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이견행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참여해 성평등의 의미에 공감을 표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여성들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 차별을 겪고 있다”며 “여성들이 서로 연대하고 힘을 모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견행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라며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숙 군포여성민우회 대표는 “많은 여성이 여전히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현실을 직시하고 혐오와 폭력의 사슬을 끊어 성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시작됐다. 이후 1975년 유엔이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을 기념하는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3월 8일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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