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포시장 4인 경선 확정… 시의원 다선거구 추가 공모 병행도의원·시의원 후보군 윤곽… 선거구 조정 여부에 따라 출마 지역 변경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지역 공천 구도를 본격화한 가운데, 군포시장 후보가 4인 경선으로 확정되며 당내 경쟁이 본격적인 국면에 들어섰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월 2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군포시장 선거를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발표에 따르면 군포시장 경선에는 이견행 전 군포시의회 의장, 이길호 시의원(전반기 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대희 전 군포시장 등 4명이 포함됐다. 경선 방식은 4인 경선을 실시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구조다.
시의원의 경우 가선거구(군포1동, 산본1동, 금정동)에는 김용철, 이우천이, 나선거구(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에는 신금자, 이혜승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다선거구(산본2동, 궁내동, 광정동)에는 이동한, 라선거구(재궁동, 오금동, 수리동)에는 정해동, 비례대표에는 박상현, 이현정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일부 선거구는 추가 공모가 병행되고 있다. 경기도당은 3월 20일 별도 공고를 통해 군포시 시의원 다선거구(산본2동, 궁내동, 광정동) 추가 후보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접수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처럼 군포지역 공천 과정은 시장 후보는 다자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검증하는 한편, 일부 기초의원 선거구는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군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천 과정은 선거구 획정 지연이라는 변수와 맞물리며 현장 혼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후보 등록과 공천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부 후보자들은 향후 선거구 조정 여부에 따라 출마 지역을 변경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정치권에서는 선거구 경계 조정 여부에 따라 특정 지역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자들이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동 단위로 묶이는 기초의원 선거구의 특성상, 경계가 일부만 조정되더라도 유권자 구성과 조직 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정당 차원에서도 후보자 확정 이후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군포시장 선거가 4인 경선으로 압축되면서 당내 세력 구도와 조직력이 직접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후보 간 연대와 전략적 선택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경선 일정은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 공지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군포시장 경선 결과는 향후 군포시장 본선 경쟁뿐 아니라 도의원·시의원 선거 구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거구 획정 결과까지 더해질 경우, 지역 정치 지형 전반에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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