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방선거 앞두고' 산하기관장 인사 강행시의회 반발에도..양인권 전 국장 '산업진흥원장', 곽윤갑 전 국장 '본부장'[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가 시의회의 반발에도 군포산업진흥원 원장 및 본부장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을 단행했다.
군포시는 지난달 23일 군포산업진흥원 원장 및 본부장 등 직원채용 결과를 공개했다. 산업진흥원 원장에는 양인권 전 군포시 건설도시국장이 채용됐으며, 본부장에는 곽윤갑 전 군포시 경제환경국장이 채용됐다.
군포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양인권 원장은 자격기준 가운데 4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기획예산 또는 중소기업정책, 산업정책담당부서 책임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했다"며 "곽윤갑 본부장은 자격기준 가운데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5급 이상으로 2년 이상, 6급으로 5년 이상의 해당분야 경력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에는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오종두 전 군포부시장에 이어 군포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던 한우근 전 군포문화재단 사무처장이 대표이사로 채용됐다.
군포산업진흥원 원장과 본부장 임기는 2년이며 1회 한정으로 연임할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지난 3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산업진흥원 직원 채용공고가 나기도 전에 퇴직공무원의 내정설이 회자되고 있다"며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군포산업진흥원 직원채용절차를 즉각 중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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