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해 축구대회 못열어 아쉬워...후배 의원들 잘하고 있다"군포시민신문 아름다운시민상, 지역의정상 이석진 전 군포시의회 의장 수상아름다운시민상은 우리 주변에서 한해동안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 온 시민을 기리는 상이다. 수상자 한 명 한 명이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쉽게 지나쳤을 혹은 어딘가에서 우리를 돕고, 보다 낳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이다. 군포시민신문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시민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군포시민신문은 이석진 전 군포시의회 의장에게 아름다운시민상 지역의정상을 수여했다. 7대 군포시의회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며, 차기 시의원 출마를 스스로 포기하여 아름답게 퇴장한 바른 정치인상을 구현해 정가의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7대 군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을 지낸 이석진 전 의장은 “의장을 지낸 2년동안 모두에게 참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군포시의회 의사과 직원들과 동료 의원분들이 같이 있어줬기 때문에 의장직을 무사히 마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석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은 “현직 의원도 아닌 다 끝낸 사람에게 왜 상을 주는지 의문”이라며 “특별하게 상을 받을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겸손히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석진 전 의장은 기억에 남는 활동보다 아쉬운 일이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 큰 규모의 의장배 축구대회를 열어주지 못한 일이다.
이석진 전 의장은 “군포초등학교와 군포중학교 같은 학교들이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의 지원은 미약하고 부모들은 돈이 많이 든다며 자식들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아 관내 학교들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석진 전 의장은 “의장배 축구대회를 크게 열어 관내 학교들이 선수들을 발굴했으면 했지만 공무원들은 이런 상황과 해결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예산문제도 겹쳐 결국 열지 못했다”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의장배 축구대회를 열어준 게 그나마 위안”이라고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출마를 포기한 이석진 전 의장은 개원한 지 두 달여가 된 8대 군포시의회 후배, 동료 의원들에게 “잘 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이석진 전 의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수상 소감은?
현직 의원이 아닌 다 끝낸 사람에게 왜 상을 주는가 의문이 들었다. 특별하게 상을 받을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겸손히 상을 받겠다.
시의회 의장을 마친 소회는?
의장을 지낸 2년동안 모두에게 참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군포시의회 의사과 직원들과 동료 의원분들이 같이 있어줬기 때문에 의장직을 무사히 마친 것 같다. 참 고맙다.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기억에 남기보다는 해내지 못해 아쉬운 일이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큰 규모의 의장배 축구대회를 열어주고 싶었지만 해내지 못했다. 군포초등학교와 군포중학교 같은 학교들이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성적을 내고 있지만 시의 지원이 미약하다. 더군다나 부모들은 운동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 자식들에게 운동을 잘 안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관내 학교들이 선수 수급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축구협회에 오래 관여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해 의장배 축구대회를 크게 열어 관내 학교들이 선수들을 발굴했으면 했다. 이러한 상황과 해결방법에 대해 공무원들은 잘 몰랐고, 예산상의 문제도 겹쳐 열어주지 못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의장배 축구대회를 열어준 게 그나마 위안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8대 군포시의회에 전하고 싶은 말은?
잘 하고 있다. 굳이 전한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이전 의회에서 해왔던 일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지표에서 보여지고 계속해서 해야 할 사업들을 시민들을 위해서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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