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 동네작가 신완섭씨가 지난 2월 단풍시선 4집 <사랑놀음>을 출간했다.
신완섭씨는 지난 2014년 시조시인을 등단한 이후 군포에서 시민식당 ‘밥시술시’를 운영하며 틈틈이 일기처럼 써 온 시들을 묶어 시집을 내고 있다. 신완섭씨는 자신의 시를 ‘단풍시(짧은 풍자시)’라고 부른다.
신완섭씨의 단풍시는 우리나라 전통가락 시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시제를 초·중·종장의 운을 삼는 세로드립기법을 체택하고 있다.
기다림의 시작은 두 손 모아 기도하기 도망치지 않겠다고 굳은 심지 다독이기 문밖의 세찬 바람을 창문 젖혀 맞이하기 -<사랑놀음> ‘기다림’
신완섭씨의 시는 시제로 운을 삼는 표현의 제약에도 종장의 운율을 3/5로 시작하는 전통시조의 격식을 흩트리지 않고 깊은 울림을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단풍시선 4집 <사랑놀음>은 지난달 15일 ‘북파크’에서 초판 인쇄됐으며 총 177페이지 분량이다. 정가는 10,000원이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1천원 구독료는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 구독료: 12,000원(년간·면세)/계좌 : 농협 301-0163-7916-8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