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공정 경선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 사퇴”

“공정성에 대한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 있다면 내려놓는 게 순리”

도형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11:30]

전해철 의원 “공정 경선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 사퇴”

“공정성에 대한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 있다면 내려놓는 게 순리”

도형래 기자 | 입력 : 2018/01/08 [11:30]

8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당 위원장을 사퇴했다. 

 

▲ 전해철 의원     © 군포시민신문

 

전해철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도당위원장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공정성에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전해철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 속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제 공정한 경선을 위해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어느 자리 어떤 역할이든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결코 변함이 없다”며 “오히려 훨씬 치열하게 경기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해 11월 군포시민신문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뷰에서 “1월초 최종 결심해 가부간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면서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위원장 공석으로 인한 일상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9일 운영위에서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경기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에서 지침을 내릴 것”이라며 “도당위원장이 공석이 된 다른 사례를 봤을 때,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선출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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