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진보교육감 단일화 투표 16일부터

정진후, 이성대, 구희현, 박창규, 송주명 등 후보들 각축

도형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5:18]

경기도 진보교육감 단일화 투표 16일부터

정진후, 이성대, 구희현, 박창규, 송주명 등 후보들 각축

도형래 기자 | 입력 : 2018/04/18 [15:18]

[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 이재정 교육감이 진보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두 번의 단일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 구희현, 박창규, 송주명, 이성대, 정진후 진보교육감 후보(왼쪽부터)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달 9일까지 단일화 후보 등록 신청을 받고,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6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및 ARS 투표를 진행해 단일화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13일, 14일 두 차례 예정된 정책토론회가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무산됐지만, 16일부터 모바일 투표 및 여론조사를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하하하 교육혁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상급식·무상교복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을 공약하고 있다. 구희현 후보는 전교조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무상급식추진단 추진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박창규 전 초대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진보의 교육의 동지들을 괴멸을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새로운 경기 교육과 나아가 다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한반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저의 남아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규 후보는 최근까지 동안고 교사로 재직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2018 미래를 향한 경기혁신교육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창의지성교육 확립,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송주명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 박사로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 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신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 교수를 재직하고 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 교육감이던 시절에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을 지낸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가 경기도 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성대 교수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혁신학교의 최초 기획자”라면 “모든 학교에 혁신학교 수준의 기본 운영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소통’과 ‘교육자치’를 강조하고 있다. 정진후 전 원내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혁신교육의 혼란과 불통, 독선이 경기교육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며 “교육 현장과 국회에서 경험으로 경기교육의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진후 전 원내대표는 전교조 위원장을 거쳐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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