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건전한 보수 정치세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마지막 비상구 앞에 섰다. 우여곡절 끝에 김병준 전 참여정부 부총리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김 위원장이 뿌리 깊은 수구기득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보수시대를 열어나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시방편적인 수습과 미봉책으로는 분노에 타오르는 불을 끌 수가 없다.
* 건곤일척(乾坤一擲 ‘건乾’의 뜻새김은 ‘하늘’‘곤坤’의 뜻새김은 ‘땅’‘척擲’의 뜻새김은 ‘던지다’이니 하늘과 땅을 걸고 한 번 주사위를 던진다는 뜻, 당나라 시인 한유(韓愈)의 시 ‘과홍구(過鴻溝)’에 나오는 말로 운명과 흥망을 걸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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