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오는 11일 이희재 시의원 비위 관련 윤리특위 열어

군포시민단체협의회 "이희재 의원 비위 명백히 밝혀야”

하담 기자 | 기사입력 2019/05/10 [09:27]

군포시의회, 오는 11일 이희재 시의원 비위 관련 윤리특위 열어

군포시민단체협의회 "이희재 의원 비위 명백히 밝혀야”

하담 기자 | 입력 : 2019/05/10 [09:27]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가 오는 11일 이희재 의원 비위와 관련한 2차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길호)를 연다. 

 

▲ 군포시민단체협의회가 지난 2일 군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앞에서 이희재 의원 비위 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군포시민신문

 

군포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이희재 의원이 대표로 있는 법무사사무소가 수년간 군포시청 등기업무를 맡아 처리하면서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지난 2일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길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9일까지 군포시 집행부, 군포농협 등에 이희재 의원 비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또 SNS 등을 통해 이희재 의원 법무사무소 시청 등기 대행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이길호 의원은 “군포시의회는 오는 9일까지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11일 2차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명까지 가능한 사안으로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 정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재 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군포시의회에 소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희재 의원 소견서에 따르면 이희재 의원이 대표로 있는 법무사무소가 군포시청 등기 대행 업무를 하면서 챙긴 금액은 3,000만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윤리특별위원회 개최에 앞서 이희재 의원에 대해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 시정업무를 감시하고 감사해야 하나 L의원은 자신의 잇속을 채웠다”고 비판했다.

 

또 윤리특별위원회장으로 들어가는 의원들을 향해 “군포시의회와 군포시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군포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군포시의회는 L의원의 위법행위가 있을 시 즉각 제명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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