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의수다] 군포의 상징 수리산, "보존과 개발, 시민과 충분한 협의 필요"

한쪽 관점 외면 말고 합의점 도출 필요

김기홍 기자, 전주호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2/05/29 [23:03]

[유권자들의수다] 군포의 상징 수리산, "보존과 개발, 시민과 충분한 협의 필요"

한쪽 관점 외면 말고 합의점 도출 필요

김기홍 기자, 전주호 인턴기자 | 입력 : 2022/05/29 [23:0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선거가 끝난 5월 28일 오후 6시, 수리산에 관심이 많은 군포시민·활동가 4인이 '유권자들의수다'를 위해 신문사에 모였다.

 

군포 맹꽁이 습지 생태환경교육을 위탁운영 중인 사)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이금순 대표, 수리산자연학교를 통해 수리산 생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김현숙 대표, 군포역사답사를 통해 수리산에 관심이 커졌다고 밝힌 역사강사이자 군포시민신문 시민기자 백승옥 씨, 수리산이 자신에게 특별하다고 말하는 대야미 주민 송향미 씨가 참여했다. 사회는 군포도시농부학교 등에서 활동해온 군포시민신문 김기홍 기자가 맡았다.

 

▲ 군포시민 4인이 27일 신문사에서 수리산도립공원을 주제로 수다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주호)   © 군포시민신문

 

1. 군포시에서 수리산이 가지는 의미는

 

이금순 :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군포시의 정체성이 수리산이라고 생각한다. 소각장 반대운동을 하며 수리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이 가치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그 고민들로 인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왔다. 그만큼 (군포에 있어 수리산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김현숙 : 일반적으로 '군포시' 하면 특별히 내세울 수 있는 게 없다. 강이나 갈대습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군포시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수리산이 아닌가 한다. 숲(자연)과 연관되는 것 중에 군포시에 유일하게 있는 것이 수리산이다. 그래서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백승옥 : 군포에서 오래 살았지만 수리산이 이렇게 큰 존재인지는 잘 몰랐다. 요새 돌아다니다 보니 군포 어디라도 수리산으로 연결된다는 말이 맞더라. 외부 사람 뿐 아니라 저와 같은 군포 시민들에게도 수리산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향미 : 군포 산울어린이학교와의 만남으로 군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서울에서 군포까지 한 학기 동안 오갔는데 그 다음 학기에 송희(아이)가 생겼다. 수리산의 기운을 받은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은 수리산 아래인 속달동 안쪽에서 살고 있어 수리산이 더욱 특별하다. 이사온 다음날 남편이 펜션에 자연과 함께 여행온 기분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2. 수리산도립공원의 출입구가 군포에 있고, 수리산 도립공원의 관리나 보존에 대한 것이 군포시가 관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행사함에 따라 많은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기홍 : 군포에 도립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도 적고 이용하는 시민도 의외로 적다. 군포시측에 도립공원을 알리는 역할이 없어서가 아닐까 한다. 그런 맥락에서 수리산 도립공원과 군포시에 대해 여러분께 질문드리고 싶다.

 

백승옥 : 요새 수리산, 수리사 답사를 다니면서 활동지를 만들기 위해 서류를 봤는데 전국의 자연공원 중 국립공원이 22곳, 도립공원이 30곳이다. 그 30곳 중에 경기도는 그 넓은 땅에 도립공원이 단 세 곳이다. (22년 2월 4일 환경부 자료 기준) 하나는 문화재인 남한산성이고 다른 한 곳은 가평 연인산, 마지막 한 곳이 우리 수리산이다. 그래서 수리산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 곳 전부 도에서만 관리하게 되어있는 건지 궁금하다.

 

김현숙 : 수리산도립공원은 군포, 안양, 안산의 지분이 맞물려 있다. 군포가 62.4%, 안양이 36% 안산이 1.6%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부지는 타시에 있고 주로 활용되는 부지는 군포시에 속해 있다. 그런 것에 비해 자체적으로 갖춰진 것이 적다. 연인산 도립공원 등은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홈페이지 등에 접근하기도 쉽다. 우리는 홈페이지도 없어 무얼 하는지 찾아보기도 알기도 어렵다. 연인산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도를 떠나 자체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한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특별한 활동이 없다. 말씀하셨다시피 경기도의 도립공원은 그 둘을 제외하면 여기 하나이기 때문에 가치가 크다. 군포시의 트레이드마크 두 가지는 수리산도립공원과 초막골생태공원이다. 현재 그런 뼈대가 세워지는 과정에 있다. 수리산도립공원의 가치가 가장 큰 것은 군포시이고 경기도 입장에서는 다른 산림에도 신경써야 하니 일일히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거다. 그러니 군포시와 공동관리하거나 아니면 군포시에 권한을 넘겨주든지 해야 한다. 권한을 넘겨받는다면 (군포시와 시민이) 같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백승옥 : 도립공원 안내소도 군포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인지?

 

김현숙 : 그것도 도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금순 : 현재 수리산도립공원은 군포시민이 아닌 안산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분은 적은 데 비해 그쪽에서 오기는 편하다고 한다. 안양시민은 별로 안 오고, 군포시민들은 초막골생태공원이 더 접근성이 좋다 보니 이용이 많은 편이다. 

군포시에서 운영관리를 하려면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그 다음에 시민들의 관심은 환경과 프로그램이다. 초막골생태공원이 조성될 때에는 단체에서 자문위원을 맡는 등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활동을 했다. 그런데 수리산도립공원은 조성시기가 비슷해서 신경을 쓰지 못했다. 지금 공원이 뭘 구체적으로 중심을 두었는가 보면 사실은 (공원을) 조성하기 전에 조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료가 많은데 생물다양성이 조성 이전의 10% 안팎일 정도로 생태가 죽어있다. 그것을 살리려면 결국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군포시에서 시민이 입찰을 해서 (시민환경단체 등에서) 관리운영에 들어가야 한다. 고찰(수리사)와의 문화적 접근성을 연결하고 초막골생태공원과 연결해서 프로그램화하면 아까 김현숙 대표가 이야기한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엄밀히 따지면 시민들의 관심 부재에서 오는 일이다. 단체들 간의 연계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시민입찰로 단체에서 관리운영에 들어가야 한다. 시에서 관리운영을 직접 맡으면 근린공원의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니다. 말 그대로 기존에 그곳에 있던 생태를 살려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초막골생태공원에 불만도 많이 있지만 나름 생태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 덕이다.

 

송향미 : 저는 도립공원 바로 아래에 살고 있다 보니 민원을 넣을 일이 생기는데 민원을 넣으려 하면 군포시에서는 경기도에 하라고 한다. 그래서 군포시는 뭐하는 거야? 하는 생각을 피부로 느낀다.

 

김기홍 : 도립공원 관련해 주로 어떤 민원이 많이 생기는지?

 

송향미 : 주차장, 교통 민원이 많다. 외부 방문객으로 주말에 길이 다 밀린다. 저는 주말도 집 근처에서 보내기에 나갈 일이 많지 않은데 다른 주민분들은 매우 민감하다. 많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군포8경인 덕고개 당숲 옆에도 주차장이 생긴다고 하더라.

 

이금순 : 여름이나 주말에 수리산으로 주말농장, 캠핑 등 여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걸 해결하겠답시고 (자연을 훼손해) 주차장을 만들어봤자 얼마나 해결이 되겠나. 차라리 안 짓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송향미 : 그 지역 주민이긴 하지만 사실 저는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시민으로서 주차장을 건립하지 않으면 좋겠다. 그러나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주민 분들의 의견도 있기 때문에 아쉬운 면이 있다. 요새는 반월호수와 속달동에 새 길을 내고 양 도로변에 5미터씩 공간을 확보해 운동시설까지 짓는다고 한다. 속상하다.

 

3.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선출될 경기도지사, 군포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에게 수리산 보존과 발전 대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김현숙 : 수리산 보존과 발전 대책에 의견은 많은데 제대로 합쳐지는 걸 본 적이 없다. 내게 의견을 받아가놓고 나중에 가면 전혀 다르게 이뤄져 있다. 수리산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각 단체의 의견을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각 단체들이 주장한 본질은 없어지고 엉뚱하게 개발해둔 것을 보존이라고 말한다. 어느 지역은 조사만 실컷 해놓고 소식이 없다가 나중에 가보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끝나 있다. 초막골 생태공원도 그랬다. 중간 협의 단계가 없다. 진행하기 전에 의견을 한 번 제대로 모아서 협의를 거쳐줬으면 좋겠다.

 

백승옥 : 보존과 발전은 반대되는 면이 있다. 발전, 개발이라는 개념을 요구하는 시민도 있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 시민도 있으니 정치인들이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반월호수도 개발되면서 예쁘게 바뀌었는데 전만큼 자연 생태가 보존되어있지 못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게 바뀐 덕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면도 있는 것 같다.

 

이금순 : 첫째로 수원 – 광명간 고속도로가 수리산 도립공원을 지나는데 뚜껑을 닫았으면(천장이 달린 방음벽 등으로 덮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경기도 예산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초막골생태공원-금정역 사이의 산본천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길 바란다. 

제가 처음 군포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1996년에 소각장 문제로 인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결국 소각장이 지어졌으니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는데 저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소각장이 계기가 되어 군포에서 시민운동이 활발해졌다. 쓰레기 문제에 관심도 가지게 됐고 폐기물 성상조사 등도 이뤄지고 있다. 장바구니 들기 운동이 군포에서 탄생하기도 했다. 이제는 소각장 노후화를 의논해야 할 때다. 시민 협의 없이 어느날 멋대로 새로 지어버리면서 (환경)사고를 낼까 걱정이다. 개인적으로는 허물고 다시 안 짓는 게 목적이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지어야 한다면 다이옥신 최소화 등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신기술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각장이 되길 바란다. 소각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시간을 가지고 반드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 과거처럼 시민을 둘로 갈라놓고 시장 뜻대로 해버리는 일은 이젠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시장에게 묻고 싶은 것은 경쟁력 없는 아파트를 언제까지 지을 것인가다. (LH에서 추진하는 것이지만) 대야미공공주택지구도 그렇고, 다 똑같이 직사각형으로 지으면 앞으로의 환경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폭우나 폭염 등으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차라리 환경을 고려한 아파트나 경쟁력이 있는 예쁜 주택으로 짓는 게 낫지 않나.

 

김현숙 : 소각장은 다시 짓는다고 결정 났다고 한다. 더 크게 지어야 한다, 재활용센터를 같이 지어야 한다 등 두세 가지 의견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한다.

 

이금순 : 소각장이 문제가 많다. 시민들과 협의구조를 가져 꼭 의견을 모아서 갔으면 좋겠다. 또한 안골 땅이 지금 겨우 절반 남아있다. 그나마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는 곳이다. 지역에서 생명공동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녹색대학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 도심에서 한시간 거리다. 젊은 친구들이 도시농업 한다고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대야미에는 있지 않은가. 양지공원 등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기후변화대책과 연결해 나아가면 어떨까 생각한다.

 

송향미 : 저도 이금순 대표 말에 공감한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앞으로 탄소중립 정책은 지역마다 탄소중립을 책임져야 하고 실제로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군포시에서도 정치인도 시민도 탄소중립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안 한다. 홍천에 사는 아는 중학생 아이가 환경 공부를 하는데 자기 어머니에게 물었다고 한다. "엄마, 내가 자연사할 수 있을까?" 2030년,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군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거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삶이 지금 이대로 지속될 거라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 저는 어린 송희(아이)를 보면 마음이 힘들다. 후보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환경이나 생태보존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안 하는 것 같다.

 

이금순 : 그들이 만약 사람이 우선이지 맹꽁이가 우선이냐고 말한다면 뭐라고 반응할 건가?

 

송향미 : 맹꽁이가 살아야 우리가 사는 거다. 같이 살아야 하는데 사람 살 궁리만 하고 있다, 모든 게 다 사람 중심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안 된다. 그건 같이 죽는 거다. 맹꽁이가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 긴장감을 갖고 대처하면 좋겠는데 사실 정치인은 표 움직이는 대로 하지 않는가. 철도가 지어지고 아파트가 지어지면 다 좋은 걸로 생각하는데 그런 거 말고 정말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런(환경을 생각하는) 발언도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 차라리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현숙 : 지역마다 알아서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데 군포시는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작다. 우리는 필요한 시설을 다 지으면 숲이 없어져버린다. 다른 시와의 협의도 필요하다.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이금순 : 수리산, 정체성,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모두 우리가 하는 일과 통하는 것들이니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거다. 어느날 어떤 도의원이 30여 억의 예산을 받아왔다기에 내가 사무실로가 어떻게 사용할 건지 물어봤다.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그 돈의 사용내역을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그런 건 도의원에게 말하라더라. 작년 다큐 <한국기행>을 도와달라고 해서 보았는데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해 수리사를 올려가려고 하니 보행용 데크를 다 깔아놔서 카메라를 갖다 비출 데가 없었다. 아까 말했듯이 협의구조를 갖자는 게 요점이다. 예산을 따왔다고 기뻐하기만 할 게 아니라 시민과 협의를 통해 사용해주길 바란다.

 

백승옥 : 보존과 발전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가가 숙제다. 수리산도립공원을 군포시가 관할하고 많이 알리는 것도 중요한데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어려움을 의문점으로 남기겠다.

 

송향미 : 대야미 주민자치활동을 작년부터 하고 있는데 딜레마가 있다. 대야미는 수리사와 가깝고 자연환경이 있으니 생태놀이터를 짓는 것이 어떨까 하는 고민이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숲놀이터 등을 경기도측에 제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설치하는 게 과연 (자연에게) 좋은 것인가 고민이 있다. 

경기도 측에서 도립공원 1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마을주민을 부르는데 대야미 주변에 도유지, 도유림이 많다 보니 주민 의견을 들으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런 부분은 좋았다. 도에서 가진 예산이 어마어마하다. 그 예산을 자기들 맘대로 할까 항상 걱정이다. 지금은 산속 통행로를 포장하는 등에 다 쓰는 것 같다. 그래도 경기도 측에선 요구를 수용하려는 협조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수리산도립공원 예산에 시민은 물론이고 군포시측도 참여하고 협의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현숙 : 수리산 보행용 데크의 경우 처음 지었을 때 보니 밤에도 불빛이 환하더라. (불빛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에) 관계부서에 항의했더니 바로 불을 뺐다. 그 부분은 고마웠다. 딜레마는 필요하다. 보존과 발전은 서로 등돌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어느 지점에서 만나야 한다. 계속 서로 부딪혀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

 

▲ 왼쪽부터 송향미, 김기홍, 백승옥, 이금순, 김현숙. (사진=전주호)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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