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군포] 군포 각 동별 시장 득표, 시의회 정당득표와 달라

12개동중 8개동 국힘 하은호 우세, 비례대표는 민주당 신승

전주호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04:11]

[통계로 본 군포] 군포 각 동별 시장 득표, 시의회 정당득표와 달라

12개동중 8개동 국힘 하은호 우세, 비례대표는 민주당 신승

전주호 인턴기자 | 입력 : 2022/06/07 [04:11]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군포시 표심은 국민의힘 시장후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민주당을 가장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 및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선거 지역별, 선거구별 표차. 빨간 숫자는 국민의힘 표가, 파란 숫자는 민주당 표가 더 많은 경우의 표차다. '시장-비례 표차'에서 파란 숫자는 시장선거 대비 비례대표 민주당 표가 더 많을 경우, 빨간 숫자는 국민의힘 표가 더 많을 경우의 표차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 군포시민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하은호 당선인은 63,955표(50.44%)를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현 시장(2022년 6월 30일까지)은 62,821표(49.55%)를 받았다. 표차는 1,134표로 0.89%였다.

 

반면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3,192표(50.48%)를 받아 61,973표(49.51%)를 받은 국민의힘을 1,219표(0.97%) 차이로 앞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동별로 살펴보면 군포시장 선거에서는 하 당선인이 8개 동(군포1동, 산본1동, 산본2동, 금정동, 재궁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에서 우세했다. 산본1동에서 1,319표(약 11.1%) 차를 벌렸고 수리동에서는 89표(약 1.2%) 우세에 그쳤다. 한 현 시장은 4개 동(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 오금동)에서 우세했다. 군포2동에서 561표(약 3.1%) 우세로 가장 많은 표차가 났다. 비율로는 대야동에서 약 8.0%(360표)로 가장 크게 차이났다. 오금동에서는 30표(약 0.3%) 차이에 그쳤다.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동별 양상은 국힘 7개 동 우세, 민주 5개 동 우세로 비슷했으나 표차는 크게 달랐다. 오금동에서 민주당은 332표(약 3.5%) 우세해 시장선거에서의 30표 우세에 비해 큰 격차를 벌렸다. 수리동은 민주당에게 58표(약 0.8%)를 더 주며 유일하게 시장선거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이 정당투표보다 시장선거에서 더 우세했던 곳은 대야동(25표차) 뿐이었고 반대로 국민의힘이 시장선거보다 정당투표에서 더 우세했던 곳은 군포1동(210표차) 뿐이었다. 시장선거와 정당투표 모두 민주당이 우세했던 송부동에서 한시장의 표차는 473표(약 5.9%)로 정당투표 표차(764표, 약 9.7%)에 비해 291표(약 3.8%) 적었다. 시장선거 표차와 정당투표 표차 간격이 100표를 넘지 않은 곳은 대야동과 군포2동(37표차, 약 0.3%) 두 곳 뿐이었다. 

 

선거구별로는 시장선거에서 하 당선인이 3곳에서 앞섰다. 제1선거구(군포1동, 산본1동, 금정동) 1,221표, 제3선거구(산본2동, 궁내동, 광정동) 2,117표, 제4선거구(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462표 우세했다. 한시장은 제2선거구(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에서만 1,394표 앞섰다. 그러나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국민의힘은 제1선거구 960표, 제3선거구 1,054표 우세에 그쳤다. 민주당은 제2선거구에서 1,697표 앞서고 제4선거구에서 210표 앞섰다.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정당득표율이 한시장 득표율을 앞섰다.

 

▲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 및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선거 사전투표, 본투표 표차와 거소투표, 관외사전투표 표차. 빨간 숫자는 국민의힘 표가, 파란 숫자는 민주당 표가 더 많은 경우의 표차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 군포시민신문

 

거소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 표심은 민주당을, 선거일 본투표 표심은 국민의힘을 향했다. 시장선거 사전투표에서는 한대희 현 시장이 2,403표 앞섰으나 본투표에서 하은호 당선인이 3,546표 앞섰다.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사전투표에서도 민주당이 3,146표 앞섰으나 본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1,939표 앞섰다. 

 

한편, 군포시장 선거에서는 총 1,48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이는 경기도지사 선거 무효표 수 1,165표 및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선거 무효표 수 1,065표에 비해 각각 421표, 321표 많은 숫자다. 군포시의회 비례대표 선거 무효표 수는 총 3,057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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