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에 창립한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안명균, 이하 시민햇빛발전)’이 창립 10년 만에 독립 사무실을 마련했다.
시민햇빛발전은 1월 12일 저녁 7시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입주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안양 만안구 성결대학로 22 남창빌딩 401호에 입주한 시민햇빛발전은 2015년 안양햇빛발전 1호를 필두로 2018년 2월 군포햇빛발전 1호, 2019년 11월 의왕햇빛발전 1호를 세우고 현재까지 지역별로 2,3호를 추가, 현재 총 6곳의 햇빛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조합원도 꾸준히 늘어나 2023년 1월 현재 1천 명에 약간 못 미치는 992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에너지자립운동, 기후위기 홍보활동, 소셜벤처 등과 RE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조합의 조합원이자 국회 산자부 위원장을 지낸 군포 지역구 이학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안양 군포 의왕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햇빛발전은 시민사회나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다. 다만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발전사업은 제한적 운용의 벽이 존재하고, 유휴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영농사업도 식량안보를 내세우는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관련 NGO와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 지역구 강득구 국회의원, 양지석 신부 등이 축사를 해주었고, ‘10년간의 길’ 동영상 관람 및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주자 전석호 씨의 ‘넬라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 등 트럼펫 축하 연주로 이어졌다.
안명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 이내에 현 1.2메가와트 발전량을 4.0메가와트로 끌어올리겠다.”며 본인이 “4메가!”를 선창할 때 모든 참석자들이 “시민발전!”을 후창하도록 했다.
한 참석자의 “중꺾마!” 외침대로 중도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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