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과천의 40여 시민단체와 시민 1천여 명이 11월 4일 토요일 평촌중앙공원 소녀의상 앞에서 경기도가 후원하고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대표 장재근)가 주관한 <통일힐링걷기 평화통일축제>에 참가했다. 

통일힐링걷기 평화통일축제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행사 일정은 제1부 오후 1시 반까지 참가 접수 후 오후 3시까지 1시간 반가량 학의천을 돌아오는 통일힐링걷기, 제2부 오후 4시 반까지 대표 및 시민 발언에 이은 평화통일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에는 군포에 활동 기반을 둔 호수풍물패와 수피아앙상블 외에 시민들로 결성된 노행노행 중창단이 깊어가는 가을 주말의 오후를 평화 노래로 기원했으며, 행사시간 내내 10여 곳의 단체 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이 햇고구마 5kg 60박스를 경품으로 내놓아 42명이 참여한 경기도 미화노동자 단체에 8박스, 25명이 참여한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에 5박스 외 10명 이상이 참여한 광복회, 리영희기념사업회 등 단체에 30박스, 나머지 절반은 개인 경품용으로 골고루 나눠 가져 평화 나눔의 행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행사를 주관한 6.15경기중부 신영배 위원장은 “군포지역 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 김정우 전 의원 외에 도의원, 시의원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크게 감사드린다. 본회는 지난 1년간 매주 6만보 걷기, 매월 1회 평화기행, 매년 1회 평화축제를 여는 계획으로 행사를 이어왔는데, 올 한 해를 결산하는 평화통일축제에 경기중부지역 시민단체 행사 역사상 가장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서 너무나 뿌듯하다. 앞으로도 좋은 행사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통일힐링걷기 평화통일축제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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