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아름다움] 단풍나무

단풍나무 잎이 곱게 물들었다.

안재우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11/09 [09:07]

[일상의 아름다움] 단풍나무

단풍나무 잎이 곱게 물들었다.

안재우 시민기자 | 입력 : 2023/11/09 [09:07]

단풍나무(Acer palmatum)는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식물로,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다. 기온이 내려가면 식물은 당분을 만들어 얼지 않도록 하는 기재가 있다. 그래서 추운 밤이 되어도 잎에 있는 엽록소가 파괴되지 않게 보호한다. 당분은 식물의 잎을 붉은 색으로 변하게 하고 그것이 단풍이다.

 

우리가 알던 모른던 마지막 잎이 떨어질 때까지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단풍속에 숨어 있다. 모든 생명의 최선을 다하는 진심은 서로 통한다. 

 

▲ 수리산 정상의 가을색은 사라졌지만 시내의 단풍나무는 곱게 물들었다. 군포시청 2023년 11월 8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곱게 물든 단풍나무에 날카로운 가을 햇살이 환하다. 산본중앙공원 2023년 11월 8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푸른색에서 노란색으로 다시 붉은색으로 물은다. 산본중앙공원 2023년 11월 8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다른 나무잎은 졌고, 나무 끝에 달린 단풍나무 잎만 바람부는 데로 이리저리 흔들린다. 산본중앙공원 2023년 11월 8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가지 끝에 메달린잎은 상처가 많다. 지난 1년간 사람들의 삶에도 상처가 많다. 그래도 아름다움은 있다. 산본중앙공원 2023년 11월 8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 어느새 단풍나무 밑에 나뭇잎이 수북히 쌓였다. 군포시 문화의 거리 2023년 11월 4일 (사진=안재우)  © 군포시민신문

 


기획의도) 우리의 삶의 시간과 공간인 일상을 전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 나무, 새, 곤충, 풍경, 도시야생, 삶을 독자님들과 스치듯이 어울려 보려 합니다. 산과 들에서 나물을 뜯지 말고 시장에서 돈과 바꾸어 주세요. 추억이라고 뜯으면 꽃을 볼 수 없습니다. 야생화를 보시거든 아름다움을 집으로 가져오지 말고 스스로 그러하듯이 살게 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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