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세상’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진행돼제18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맞아 청소년성인권센터 너우리가 열어, 시민들 호응청소년성인권센터 사단법인 너우리(대표 김유자)가 제18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지난 2월 22일 군포시 산본 중심상가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을 근절하고 그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역사’, ‘성폭력 대처 방법’, ‘온라인에서 나와 채팅하는 사람, 아는 사람? 낯선 사람?’, ‘성폭력의 원인 찾아보기’, ‘아동·청소년이 성폭력 신고를 미루는 원인’ 등의 시민 참여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캠페인에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성폭력에 반대하고 연대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스를 찾은 한 시민은 초등학교 4학년 자녀가 학교 성교육 시간에 배웠다며 “성폭력은 가해자가 범죄를 선택할 때 일어난다”고 말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시민은 “제대로 된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검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7,465명, 2021년 8,114명, 2022년 10,01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자 평균 연령은 14.1세이고 피해자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 아동이다.
김유자 너우리 대표는 “이 통계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아동·청소년이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보여준다”며 “모든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기 위해 공동체 전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폭력 없는 온·오프라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교육 및 제도를 보완해 위기 상황 시 피해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폭력 예방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 전환과 관심의 지속을 위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해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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