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을 앞둔 시점,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군포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4/12/11 [07:37]

대통령 탄핵을 앞둔 시점,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군포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4/12/11 [07:37]

편집자주) 군포에서만 4선 한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반헌법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령 선포'로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국회 탄핵결의안 12월 14일 투표를 앞두고 본보에 '군포시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10일 보내 왔다. 편지 원문을 그대로 보도한다. 


 

 

군포 시민 여러분.

 

   -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을  탄핵으로 빨리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

 

요즘 추위와 폭설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거기다 지난 12월 3일 깊은 밤, 윤석열 대통령의 난데없는 비상계엄령 선포로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그.결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일순간에 과거 박정희 유신시대, 전두환 노태우 군사반란 시대로 돌아가 야만국의 지위로 떨어져버렸습니다. 

 

국민 불안, 혼란사태가 벌어진 것은 물론 일주일 사이에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천정부지 뛰어올라 한국경제가 몰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민들은 공수부대 계엄 군인들이 국회를 침범하는 것을 보면서 한없는 참담함과 부끄러움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국회 유리창이 깨질 때, 우리가 그동안 이루었던 자랑스런 대한민국과 우리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를 일으킨 내란주범 윤석열 대통령을 헌법에 정해진대로  탄핵하고 국가기관을 정상화 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저는 군포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하루빨리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한국경제를 원상회복하기 위해, 국회마당에 천막을 치고 내란주범 윤석열 탄핵을 위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염려하고 원하시는 <윤석열 12.3내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탄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주말(12.14일 토) 국회 본회의에 올라올 탄핵 안건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토요일 국회 앞에 오셔서 국민의 목소리 국민의 힘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12.10 일

        군포시 국회의원 이학영(국회부의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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