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작가들, 군포미협 작가들과 협업 이뤄내<그래도 그림이 좋아서> 전시, 12월 11일부터 진행 중경기도 군포시의 위치한 군포문화예술회관, 이곳 제1전시실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로 발달장애 작가들과 비장애 작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그래도 그림이 좋아서> 전시다. 12월 11일 개막식 그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발달 장애 작가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배선한 작가와 협업을 한 오승식 작가는" 전시된 그림을 보니까 뿌듯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로 색연필이나 마카 등을 사용했었는데 다른 스타일을 시도한다는 게 어려웠고 또 배우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희령 작가와 협업을 진행한 김소원 작가는 "이 전에는 단순히 펜으로 긋는 작업을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다양한 기업을 활용해 제대로 된 작품을 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는 이번에 배운 기법을 활용해 조금 더 다양한 작품을 그리고 싶다"고 답했다.
문미진 작가와 협업한 송상원 작가 역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를 할 수 있음에 기쁘다. 협업 작품을 그릴 때 새로운 기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다음에 활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배선한 군포미협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예술은 장애와 비장애가 없다. 그렇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적으로 하나가 되어 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장애 작가들에게 무엇인가 도움이 될 힘만 있다면 미술 외에도 다양한 예술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시민 김 씨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새, 꽃, 나무 등의 자연물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다"라고 말했고 시민 고 씨는 "발달장애 작가들과 협업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내빈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상훈 한국예술총연합회 회장, 배선한 군포미술협회 회장, 백동열 군포스케치협회 회장, 오승희 한국예술총연합노인협회 회장, 강현정 군포시장애인총연합회 사무국장, 김경희 군포 화산초 교감, 신석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군포시지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은주 로아트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이 자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품을 내놓는 자리다. 서로의 다른 점을 존중하고 예술적 열정을 나누며 하나의 예술적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협력과 교류의 과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그래도 그림이 좋아서> 전시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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