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우두머리 혐의' 윤 대통령 19일 2시 50분경 구속영장 발부…헌정사 최초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윤 측 구속적부심 청구할 수도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5/01/19 [06:41]

'내란우두머리 혐의' 윤 대통령 19일 2시 50분경 구속영장 발부…헌정사 최초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윤 측 구속적부심 청구할 수도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5/01/19 [06:41]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9일 오전 2시 50분경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최초이다.

 

▲ MBC가 뉴스특보로 1월 19일 새벽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MBC 유튜브 채널 캡쳐)  © 군포시민신문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피의자의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오전 2시 50분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된다. 미결수용 수형복을 입게 되고, 머그샷 촬영도 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다.

 

윤 대통령 측이 이번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으로 난입해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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