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쫓겨난 노동자가 원직복직하는 것이 평화, 두꺼비 맹꽁이 도롱뇽이 서식처 잃지 않는 것이 평화, 가고 싶은 곳을 장애인도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평화, 이 땅을 일궈온 농민들이 더 이상 빼앗기지 않는 것이 평화, 성매매 성폭력 성차별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 군대와 전쟁이 없는 세상, 신나게 노래 부르는 것이 평화" 지난 2월 14일 서울특별시에서 가수 조약돌의 '무엇이 평화이냐'가 민중가수들의 합창으로 힘차게 울려퍼졌다.
백기완 선생 추모 4주기를 맞아 '백기완 추모 비정규직 철폐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 대행진'이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부터 헌법재판소 앞까지 진행됐다. '불쌈꾼' 고 백기완 선생은 평생, '노나메기' 세상,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되 올바로 잘 사는 세상을 갈망했다.
그는 김구 선생의 제자로 생전 한반도의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 환경운동가 등 사회적 소수자, 약자와 함께 가진자, 권력에 맞서 싸우며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지내다가 2021년 2월 15일 별세했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5천원 이상의 자동이체 후원은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아래의 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시면 월 자동이체(CMS)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113MW0S32Vr2f * 후원계좌 : 농협 301-0163-7925-9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