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열 군포미협 회장 당선인 " 회원들과 함께 고뇌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군포미협 만들 것"군포미술인상 제정과 비엔날래 개최 뜻도 전해2월 8일 군포미술협회(이하=군포미협)에서 새로운 회장이 탄생했다. 백동열 군포미술협회 당선인을 백갤러리 카페에서 2월 19일 만났다. 그는 군포시민신문에서 만평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주제의 만평을 그린 바 있다.
백동열 군포미협 회장 당선인은 군포 곳곳에 여러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동아리인 군포스케치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군포미협 선정 작가로 뽑혀 지난 12월 11일 발달장애인 작가들과 <그래도 그림이 좋아서> 전시 협업을 이뤄낸 바 있다. 백 회장은 하은호 시장과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과 만남을 통해 군포미협 의견 사항을 전달 준비 중이었고 3월 7일 이취임식 준비를 위해 군포예총 회원 단체들과 협업할 계획이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선우엔터테인먼트, 예림프로덕션 등에서 애니메이션 감독 일을 하며 1993년 군포로 이사를 온 그는 2010년도 초 군포미협에 가입했다.
백 당선인은 군포미협의 슬로건을 '회원들과 함께 고뇌하는 미술협회와 미래를 준비하는 미술협회'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의 미술협회를 회원들과 함께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들을 이어 나가면서 시민들과 다양한 전시, 활동을 이루어나가고 박수근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탐방, 명사 초청 등을 통해 군포미술협회의 발전을 이루겠다. 또 백세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요즘 이에 맞추어 회원들이 창작 욕구를 살리고 유지하며 노후에도 미술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인력 BANK를 만들어 체계적인 인력 데이터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군포시 예술인 지원 조례가 없어 예술인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없을 뿐 아니라 해외자매도시와의 예술적 교류가 부족한 점도 이야기했다. 백 당선인은 "군포시에서는 예술인 지원 조례가 없어 예술인들이 받는 혜택이 얼마 없고 캐나다 벨빌시, 미국 클락스빌시,그랜트 카운티, 중국 린이시, 일본 아츠기시 등 여러 해외 자매도시가 있지만 정작 우리 군포시 예술인들이 교류할 기회는 부족하다"며 "군포미술인상을 제정하여 군포시 미술인들의 가치를 높여 앞으로 군포시 미술인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해외 자매도시 교류 시 교류 기간에 전시를 개최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중심작가전을 부활시키고 싶은 의지 역시 전했다. 대한민국 중심작가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백 당선인은 "대한민국 중심작가전의 부활을 추진하여 군포 작가들과 타지역 작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세대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청년세대가 온전히 예술 활동을 해야 군포의 예술도 전해지는 것"이라며" 군포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작가전을 열어 청년들의 예술적 창작 기회 보장과 전시 경험 확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비엔날레 개최의 뜻도 전했다. 비엔날레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술전시회다. 그는 "그동안 군포에서 전시는 관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많았는데 이제는 군포미협이 위상을 올려 전시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군포비엔날래를 만들어 군포시 미술인들의 기회를 늘리고 그림책 꿈마루 등 군포시 문화시설의 활용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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