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노인 고객 명의 도용해 대출 받은 핸드폰 대리점 직원 구속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핸드폰을 개통, 은행 및 카드사 앱 설치 후 대출군포경찰서(서장 김평일)는, 3월 21일 손님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핸드폰을 개통하고, 대출받아 해외여행을 가는 등 약 2억 원을 탕진한 핸드폰 대리점 직원 A 씨(31세)를 구속했다.
A씨는 작년 4월경 군포시 소재 핸드폰 대리점에서 근무하면서 핸드폰 수리를 맡긴 고령의 피해자 B(90세)의 신분증 등을 이용하여 핸드폰을 개통하고, 개통한 핸드폰에 은행 및 카드사 앱을 설치하여 카드사에서 대출받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등 피해자에게 약 2억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카드사 대출 우편 통지서 주소지를 자신의 주거지로 변경한 후 피해자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직접 피해자의 집에 방문하여 동정을 살피는 등, 고령의 피해자가 피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약 8개월 동안 범행을 지속하였고, 피해금으로 해외여행을 가거나 고가의 물품을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경찰서에서는, 최근 핸드폰 대리점 직원이 고령의 고객 명의를 도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민생 침해형 범죄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피해를 본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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