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평화연대, 6.15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남북합의 역사 사진전’ 열어“적대와 대결을 넘어, 이제는 평화”
경기중부평화연대(대표 박미애)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군포시 대야미 반월호수 잔디광장에서 ‘6.15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남북합의 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1953년 정전협정부터 1998년 평양선언까지 남북 간 주요 합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전시회는 기존에는 산본 중심상가 광장에서 진행되던 행사로, 올해는 반월호수 잔디광장에서 시민들과 새롭게 만났다. 올해 주제는 “적대와 대결을 넘어, 이제는 평화”로, 남북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박모(81세, 군포시 거주) 어르신은 “8살 때 전쟁을 겪었다”며 “전쟁의 참혹함을 잊을 수 없기에, 평화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70세) 어르신은 “2000년 서울시청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 환영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중에는 2004년 금강산 관광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며 “평화적 교류가 일상의 기회로 이어졌던 시절이 있었다. 다시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고 이야기한 이도 있었다.
인두화 일일강사로 참여한 임○○ 강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마음은 같다는 걸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옥 상임지도위원도 “이북이 고향인 시민들이 찾아와 통일의 염원을 털어 놓기도 했다”며 “자식들이 좀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은 남북이 따로 없는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러고 말했다.
신영배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 주제는 시대의 요구”라며 “이재명 정부가 남북 대화를 열어가려면 5.24 조치, 대북 제재, 적대적 군사행위 등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평화를 경시하고 갈등과 대결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일관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민들이 직접 판단하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중부평화연대는 앞으로도 남북 화해와 교류, 시민 평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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