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마을과 공동체회복‘ 강좌에 참여한 대야미 마을 사람들의 소감마을 주민들의 공통감각을 만드는 마을인문학 실험군포시 ’동평생학습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대야미마을인문학_자치마을과 공동체회복’ 8강좌가 9월10일 마무리됐다.
다시 쓰는 그리스비극, 커먼즈, 학습동아리를 주제로 외부강사를 모셔서 5강을 배우고, 마을공동체와 회복력, 공통관념, 나의 마을 실천계획을 주제로 워크숍 3강으로 진행되었다. 대야동 마을주민이며 독립연구자로 활동해온 김준열씨가 강좌를 기획하고 워크숍의 진행을 맡았다. 교육생은 대부분 대야동 주민으로 채워졌다. 마을이 인문학을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궁금해진다.
교육생 박여완씨는 ”이번 마을 인문학 강의는 달랐어요. 강사가 말하는데 감히 끼여 들어서 이러고 저러고 묻고, 또 묻고. 우리의 질문은 강사가 보기에 유치찬란한 질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소통하고 쌍방향으로 이뤄지는 배움의 장은 단순한 지식 공유의 장은 아니예요. 서로를 알아가고, 나의 생각이 다름과 만나 깊어질 수 있는 공동의 성장 발전소가 되었어요“ 공통의 감각이 쌓이면 공통의 관념이 만들어진다.”내가 사는 곳에서 몇 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에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파리의 15분 도시! 우리도 그런 도시를 꿈꾸어 보고 싶어요“
마을에서 형성된 공통의 관념은 ‘커먼즈’라는 개념으로 정의된 인류의 오랜 유산과 만난다. ‘커먼즈’를 주제로 한 강의는 공통의 관념을 형성한 주민들이 마을단위에서 어떤 실천을 해왔는지 동서양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알려주었다. 이에 대해 교육생 전형민씨는 “커먼즈”는 저의 관심사이기도 하고 특히 대야미 ”마을“을 소개하거나 경험할 때 중요한 관점이자 개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관련한 책과 강연을 접하고, 또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보면서 대야미가 커머닝의 현장으로 기능하고 있고 지속되거나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커머닝Commoning은 커먼즈Commons를 만들거나 누리는 사람들의 공통행동양식이다.
이와 더불어 8강을 모두 마친 교육생들은 가장 먼저 실천할 공통행동으로 ’학습동아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거기에 ’난잡한‘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그만큼 다양한 관심사를 담을 수 있는 ’학습동아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램을 담았다 교육생 안해숙씨는 소감글에서 “강의를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자본의 힘이 거세더라도 인간은 서로 돕고 돌보려는 심성과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 이제 이 마음을 어떻게 구체화 해갈 지..?! 강좌가 끝나고 숙제를 받은 기분입니다. 각자 앞으로 어떤 실천들을 할지 계획도 세우고 나누었는데, 혼자는 어려우니 서로 힘 주고 받는 만남과 지속적인 공부의 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대야동 마을 주민들의 ’마을인문학‘실험이 다양한 학습동아리의 활성화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마을 단위의 평생학습센터를 만들고 자발적인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학습활동을 통해 마을자치의 철학과 비젼을 형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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