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 ‘3강 초접전’…오차범위 내 혼전 속 판세 요동

부동층 47.6%·진보 후보 단일화 여부…선거 판세 최대 변수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6/03/08 [13:52]

경기도교육감 선거 ‘3강 초접전’…오차범위 내 혼전 속 판세 요동

부동층 47.6%·진보 후보 단일화 여부…선거 판세 최대 변수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6/03/08 [13:52]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3강 초접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유은혜 후보의 지지율 상승 흐름이 일부 확인되는 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초접전’…유은혜 상승 흐름도 관측

 

최근 공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상위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일보가 의뢰한 조사 결과 안민석 전 국회의원 15.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14.5%,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3.2%로 집계되며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기선 전 가톨릭대 교수 5.3%,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 2.1%,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 1.9% 순이었다. ‘없음·모름’ 응답은 47.6%로 조사돼 아직 유권자의 선택이 상당 부분 유동적인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2월 21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수는 1012명,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유은혜 후보 지지율이 10% 초반에서 중반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일부 조사에서는 상승 흐름이 관측되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유 후보가 선두권 경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조사기관과 방식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AI 이미지 생성


후보별 정책 경쟁…‘기본교육’·‘AI교육’·‘교육공공성’ 제시

 

후보들은 경기교육의 방향을 놓고 서로 다른 정책 기조를 제시하며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AI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 학습 시스템과 기초학력 진단·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는 ‘기본교육’ 개념 도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교육 통합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책임교육 강화, 공공 돌봄 확대, 친환경 급식 100% 전환, 고교 교육기본소득 도입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은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공교육 역할 확대와 교육 자치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성기선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10명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혁신교육 확대와 학교 자치 강화를 통해 공교육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학생 참여 확대 등 교육 민주주의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강조하고 있다.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는 수업권 보호를 중심으로 한 교권 정책 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사가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수업과 학생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개편, 교육기본소득 도입, 공공학습센터 도입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동층과 진보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현재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임태희·유은혜·안민석 후보가 형성한 ‘3강 구도’로 보고 있다.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어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책 경쟁과 정치적 변수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위 여론조사에서 특히 부동층 비율이 47.6%로 높게 나타난 점과 함께 진보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유은혜·안민석·성기선·박효진 후보 등 진보 진영 후보가 다수 출마한 상황에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선거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후보 단일화 논의와 선거 막판 표심 이동에 따라 경기도교육감 선거 판세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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