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 금정역, 군포역, 산본역, 당정역 지하화 촉구 범시민추진위 결성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대선공약 즉각 이행하라”

이수리 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08:53]

군포시민 금정역, 군포역, 산본역, 당정역 지하화 촉구 범시민추진위 결성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대선공약 즉각 이행하라”

이수리 기자 | 입력 : 2022/10/27 [08:53]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군포시범시민추진위원회'(이후 범추위)가 10월 26일 이마트 산본점 야외무대에서는 GTX, 전철 1.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물론 군포역, 당정역, 산본역까지 지하화를 촉구하며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공약 '당정역~서울역 전철 및 경부선 지하화'가 조속히 이행되어야만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재개발연합회 소속 추진위원장, 리모델링연합회 소속 조합장 등 1백여명의 단체장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부가 공약사항인 당정역 ~ 서울역 구간 지하화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진운 범추위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정역~서울역 전철 및 국철 지하화 공약은 경기남부 교통 요지 군포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지만 취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진척이 없다”며 “이 때문에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혼선을 빚는 등 군포시 발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중앙정부에 즉각적인 공약이행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정역에는 1.한국철도공사에서 남부역사 신설을 위해 350억의 예산을 들여 착공하려 하고 있고 2.현대건설은 GTX-C노선 승차장 신설을 계획중이며 3.경기도는 금정역복합환승센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4.국가철도공단과 군포시는 인근 힐스테이트 입주민 편의를 위한 북측 출입구 공사를 추진중이며 5.군포시는 산본천 복원을 계획하는 등 5개 이상의 사업들이 추진중이지만 이들 모두 ‘지상’을 전제로 추진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인 당정역~서울역 구간 지하화의 구체적인 지침이 발표되어야만 금정역을 둘러싼 이들 사업들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고 금정역 지하화는 곧 산본역 지하화까지도 이끌어냄으로써 군포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학영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경부선 지하화가 실행되도록 국회에서도 챙기겠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현안질의를 통해 추진경과를 확인할 계획으로 군포시민들께서도 금정역 등이 지하화가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 나서달라”고 격려했다.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군포시의 핵심 현안인 경부선 지하화 공약 이행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에 애써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선공약이 시행될 수 있게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추진위는 이날 창립에 앞서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재개발연합회 한진운 회장을 상임대표로 리모델링연합회 노승만, 재건축연합회 김창원, 아파트연합회 백지현, 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송성영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 고문으로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을 추대했다.

 

11월 9일 범추위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즉각적인 대선공약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군포시범시민추진위원회' 창립대회 (사진='당정역~서울역 지하화 군포시범시민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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