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전통주 만드는 '가양주작' 사람들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해 양조장과 주점 열어

유성인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16/08/03 [06:03]

[탐방기] 전통주 만드는 '가양주작' 사람들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해 양조장과 주점 열어

유성인 시민기자 | 입력 : 2016/08/03 [06:03]

오는 8월 27일이면 군포시에 전통주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주점(가양주작)이 열린다.

 

군포시 대야미동에 위치한 가양주작은 2015년 8월에 대야미마을협동조합의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 양조장을 차리기로 뜻을 모은 회원 들은 올해 2월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출자를 받아 사업을 준비해 왔다. 

 

▲ 김은성 가양주작 대표     © 군포시민신문

 

김은성 가양주작 대표는 "대야미에는 마을공동체를 강화 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대야미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가양주작과 같은 활동들이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채우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한다. 그동안의 활동들이 의지의 결과였다면 가양주작을 통해 생활의 결과를 만들어 낼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양주작은 출자자 25명과 22명의 동아리회원들이 전통주 만들기와 주점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사람의 참여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김기홍 노래하는 요리사는 "낮에는 술빚고 저녁엔 요리해야하니 힘들죠. 게다가 노래하는 쉐프라고 홍보가 돼서 중간 중간 기타치고 노래도 해야하죠. 그러다보면 힘든 건 잊고 저도 같이 즐기게되요. 마을 형님, 동생들이 맛있게 먹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하고 이 공간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가양주작이 각종 마을행사나 군포에 계신 여러단체들의 뒷풀이 장소가 되면 좋겠어요. 술 잘담고 좋은 음식만드는 것도 열심히 할꺼구요, 편하게 술한잔 할 수있고 잘 놀수 있는 곳을 찾는 시민들의 명소가 되길 바래봅니다 "라고 말했다.

 

▲ 노래하는 요리사 김기홍, 홀매니저 조영미     © 군포시민신문

 

가양주작은 오픈 행사를 '사회연대의 밤' 형식으로 4일에 걸쳐 열린다. 8월 19일 부터 27일까지 인생나자 작업장, 대야미마을협동조합, 416연대, 별빛등대 등 4개 단체에서 금,토요일에 후원행사를 한다.

 

가양주작의 위치는 경기 군포 대야1로 24번길 10 4층, 연락처는 070 4117 7755 이다. 

 

▲ '가양주작'의 술 제조 과정     © 군포시민신문

 

▲ 대야미역 주변에 위치 한 '가양주작'의 외부 전경과 홀 및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모임방 모습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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